국회 문광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되는 22일 한복을 입기로 9일 의견을 모았다. 일부 의원이 개량 한복을 입고 국회에 등원한 적은 있으나, 상임위 의원 모두가 한복을 입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문광부가 추진 중인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의 세계화 발전 계획인 ‘한(韓) 브랜드화’ 사업과 연계, 국회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문광위원장인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이 제안했다.
문광위는 또 전주시 등의 후원을 받아 국정감사 계획서 및 각 의원실 자료집, 질의서와 업무보고서 등 인쇄물을 모두 한지로 제작하기로 하고, 국감 후에는 국가 주요 공문서와 임명장, 공식문서 등을 한지로 만들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