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PR매수로 1,150돌파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장중 내내 보합권 혼조세가 지속됐지만 장 후반 프로그램 매수가 증가한 데 힘입어 1,152.50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LG전자도 휴대폰, PDP 출하량 증가와 낙폭과대가 부각돼 3.9% 올랐다.
반면 파업 기간 동안 급등했던 현대차는 정작 조업 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1% 이상 하락했다. 회사측 부인에도 불구하고 농협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이 부각된 세종증권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은 삼성증권은 각각 5%, 6% 급등하며 증권업종지수의 4% 상승을 이끌었다.
■ 코스닥지수/ 통신서비스株 급등
코스닥시장이 계속된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개인은 4일 연속 ‘팔자’에 나섰고 외국인도 순매도로 돌아섰다. 대다수 업종이 보합권에 머문 가운데 통신서비스가 5.40% 급등했고 금융(1.83%)과 음식료ㆍ담배(2.58%)도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7.89% 급등, 52주 신고가(6,170원)를 기록한 LG텔레콤이 주목 받았다. 6,000원대 주가는 3년 만에 처음이다. LG마이크론도 증권사의 잇단 호평에 힘입어 4.92% 상승했고, 구조조정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하나로텔레콤도 3.43% 올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