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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서울 문화행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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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서울 문화행사 일정

입력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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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함께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최대의 명절 추석.

그러나 올해 추석은 3일 간의 짧은 연휴로 고향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가족들은 수도권의 고궁, 박물관, 공원, 테마파크 등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 체험행사, 전통예술공연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래도 좋을 것 같다.

고궁과 박물관에서 민속공연을

10일 뚝섬 서울숲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예술 공연행사가 열린다. 가족마당에서 서울시내 중ㆍ고교의 풍물동아리 31팀과 특수학교 장애우 풍물동아리 2팀 등 700여명이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영남 성주풀이 명인 조상용 선생의 판소리와 특수학교 장애우팀의 당산굿 공연이 관심을 모은다.

서울광장에서도 추석 연휴기간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18일 전남도립국악단의 ‘시나위’ ‘가야금병창’ 등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신영희, 정명숙씨 등 국악인들의 판소리 공연이 열린다. 예솔이로 잘 알려진 국악인 이자람씨의 사회로 열리는 19일 행사에서는 퓨전실내국악단의 ‘대장금’ 주제가와 ‘베사메무초’ 연주 등 이색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8일 강강수월래 등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민속놀이 공연팀으로부터 덕석몰이, 청어풀기, 문지기 놀이 등 다양한 강강수월래 놀이방법을 배울 수 있다.

퓨전사물놀이팀 ‘타오’ 는 북과 목탁, 장독뚜껑 등을 이용해 길놀이, 장단놀이, 대북솔로연주, 대북합주 등 신나는 타악연주를 선보인다. 행사는 만장기 빼앗기 싸움, 줄다리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동놀이로 막을 내린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7~19일 동춘서커스, 경기민요, 강령탈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외국인들의 송편빚기, 민속놀이체험 행사도 열린다. 시민들은 유도회 소속 전문가로부터 차례상 차리기, 큰절하기 등 예절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송파구 석촌호수 전통놀이마당(17,18일), 동대문구청 광장(13일), 서초구 구민회관(16일) 등에서도 민속공연과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테마파크에서도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

수도권의 각 테마파크에서도 다양한 한가위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는 17~19일 김중자 무용단의 오고무 부채춤, 세계 줄타기 기록 보유자 권원태의 외줄타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18일 오후8시30분에는 매직아일랜드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불꽃놀이 쇼가 연출된다.

용인 에버랜드는 16일부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굴리기 등 5개의 전통 민속놀이를 한자리에서 체험한 뒤 모두 성공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한가위 릴레이 민속놀이’를 진행한다.

과천 서울랜드에서는 17∼19일 매일 오후1시부터 세계의광장에서 밤 사과 배 등 오곡백과에 농수산물상품권이 포함된 상자를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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