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는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소비국과 산유국 간의 대화 채널 강화를 촉구키로 했다. 또 고령화가 미칠 경제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APEC 재무장관회의는 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서와 ‘고령화 대응 역내 협력증진에 관한 제주선언’ 등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공동 성명서는 수요를 왜곡하는 각국 석유보조금의 감축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국제에너지포럼(IEF) 및 주요 경제20개국(G20) 등을 통해 산유국과 석유 소비국 간의 대화 채널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석유 생산과 정제시설 확충, 대체에너지 개발 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로 채택된 ‘제주선언’에서는 각국의 재정과 금융시장 개혁이 시급하며, 고령화에 대한 정책 경험 공유 등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PEC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 내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회의 때 재정ㆍ금융정책 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이밖에 APEC 재무장관회의는 역내 금융협력 강화 등 기존 6개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특히 테러자금 조달 억제를 위해 공식적인 송금시스템의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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