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중국 정부의 기자 구속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 사법당국은 지난 4월 ‘컨템퍼리 비즈니스 뉴스’의 홍콩 주재 기자인 시 타오에 대해 ‘국가 일급비밀 사건’ 연루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중국 정보의 비밀메모를 외국인에게 제공했다는 혐의다.
‘국경없는 기자들’은 6일 이 과정에서 홍콩의 야후 홀딩스가 시 타오의 이메일 계정정보 등 혐의 입증을 위한 주요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들은 야후를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인터넷 기업들이 중국시장 확보를 위해 중국 정부의 정보검열과 언론통제에 협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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