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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우, 8연속 '버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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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우, 8연속 '버디쇼'

입력
200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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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 SBS코리언투어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첫날부터 좀처럼 보기 힘든 ‘버디 축제’가 펼쳐졌다.

무명의 6년차 프로 이성두(테일러메이드)는 8일 강원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골프장(파72ㆍ7,0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아내는 화끈한 버티 쇼를 선보이며 ‘깜짝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지산오픈 우승자인 남영우(지산리조트)도 8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진기록으로 국내 연속 버디 기록을 1개 더 경신했다.

1999년 프로 데뷔 이후 6년 동안 단 2차례 ‘톱10’에 올랐고, 올해도 가야오픈 17위가 최고 성적인 이성두는 난생 처음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성두가 친 63타는 KPGA 18홀 최소타기록(62타ㆍ96년 영남오픈 2라운드 최상호ㆍ버디만 10개)에 1타 뒤진 것으로 자신의 생애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2타 경신했다. 5개월 동안 손목 건초염으로 고생한 터여서 이성두에게 이날 기록은 더욱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한 10번홀에서 출발한 남영우는 이날 17번홀부터 6번홀까지 연속 8개 버디를 낚았다. 국내 연속 버디 기록은 84년 팬텀오픈 3라운드에서 조호상이 잡아낸 7개 연속 버디.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기록도 8개 연속이며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선 9개 연속 버디까지 나왔다.

보기 2개를 더한 남영우는 이인우, 홍차이유(대만)와 함께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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