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의 차세대 점포 모델이 될 죽전역사 개발 프로젝트가 2007년 상반기 완성된다. 이에 따라 죽전역사 지역은 할인점, 백화점, 영화관, 주차빌딩, 오피스텔 등을 갖춘 수도권 남부 최대의 복합 쇼핑센터로 부상할 전망이다.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이마트 국내 75호째 점포인 ‘죽전점’ 개장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죽전점은 이마트 12년 노하우가 결집된 차세대형 점포이며, 향후 개발할 점포도 죽전점을 모델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용인시 죽전동에 들어선 죽전점은 5,460평 크기에 주차 규모 1,094대의 지역 최대 매장으로 2007년 죽전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동탄 등 신도시 및 수원, 광주 지역을 포함해 모두 270만 인구를 상대로 한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현재 이마트 죽전점 이외에 백화점 등 쇼핑타운 규모를 1만2,000평으로 잡고 있다. 이중 백화점 건물에는 2,000석 규모의 CGV 영화관이 들어선다.
이 대표는 “1993년 문을 연 이마트 1호 창동점이 창고형, 99년 20호 산본점이 한국형이었다고 하면 죽전점은 복합형으로 제3세대격”이라고 규정했다. 죽전점은 이같은 개념 설정에 따라 스포츠용품, 어린이용품, 가정용품, 자동차용품 등 전문 편집매장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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