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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9회 권용관의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기아를 7-5로 눌렀다.
LG는 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최동수와 김정민이 각각 2타점씩을 올려 5-5로 팽팽한 균형을 만든 뒤 9회에 권용관의 극적인 결승 솔로포로 승리를 낚았다.
0-3으로 끌려가던 LG는 5회 김정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을 당긴 뒤 7회 최동수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3득점,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아는 9회말에 상대 투수의 폭투에 편승해 이종범이 홈을 밟아 추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6일 열릴 예정이던 삼성-SK(대구) 롯데-한화(부산) 경기는 비가 내려 취소됐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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