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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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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53개 종목 무더기 신고가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 초반 이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지수는 오후에도 상승폭을 확대, 1,142.99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1,500억원과 450억원 가량의 순매수로 고점 돌파를 주도한 반면, 개인은 2,000억원 이상 대규모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운수장비업(4.61%)과 보험업(4.29%), 지수급등의 수혜를 입은 증권업(3.49%)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신세계(0.77%) 현대백화점(2.35%) 등 모두 53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민은행(2.25%) 우리금융(2.79%) 등 금융주들도 보험ㆍ증권주 못지않은 상승세를 보였다.

■ 코스닥지수/ 7일째 상승 530선 안착

코스닥지수 역시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달여 만에 530선에 안착했다.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장을 이끌었으나, 개인은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여, 10위 이내 종목 중에는 동서만 소폭 하락했다. 장비업체인 미래컴퍼니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LCD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나모텍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9% 이상 급등했으며 휴림미디어도 자회사의 지방줄기세포사업 진출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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