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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大 논술/ 다양한 國文지문 통해 변별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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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大 논술/ 다양한 國文지문 통해 변별력 확보

입력
200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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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작되는 200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2학기 원서접수를 앞두고 주요 대학들이 속속 논술고사 출제 방향 및 예시문항을 공개하고 있다. 대학들은 교육인적자원부의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어지문 대신, 국문지문을 내면서 지문 숫자를 늘리고 소재도 다양화해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식을 선택키로 했다. 수리논술도 풀이과정을 요구하지 않고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서술형 문제를 주로 내기로 했다.

성균관대가 7일 발표한 자연계 논술고사 유형은 수험생이 주어진 논제에 대해 최선의 가설을 세우도록 요구하는 참신한 유형이다. 대학이 공개한 예시문항은 공룡의 멸종과 관련, 12개의 다양한 지문을 주고 수험생 스스로가 일부 지문을 선택해 설득력 있고 논리적인 가설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

한양대도 이날 수정된 논술고사 유형을 공개했다. 인문계는 영어지문 대신, 문학 시사 등 다양한 소재의 국문지문 2~3개를 주고 주어진 논제에 대해 120분 동안 1,200~1,400자를 작성하게 된다. 자연계도 풀이형 문제 대신, 사고력 판단력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4~7개 출제된다.

4일 발표된 서강대 새 논술고사 유형에 따르면 자연계열에서는 공통문항 외에 수리논술형 2문항이 출제되는데 기존의 풀이형 문제 대신, 문장으로 특정한 상황 및 조건을 주고 이와 관련한 수리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 답안의 독창성 논리성 타당성을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인문ㆍ사회계열에서도 세계화, 문명의 위기 등 시사적 지문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3개의 논제에 대해 400~500자 내외로 답하도록 하는 예시문항을 제시했다.

아직 출제방향 예시문항을 공개하지 않은 대학들도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시2학기 논술고사의 출제방향을 수정할 분위기다. 고려대는 4일 열린 입시설명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기존의 형식을 유지할 것”이라며 “수리논술는 문항수를 줄이며, 언어논술의 경우 영어지문을 없애고 국문지문 3~5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도 수시2학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0일 이전에 바뀐 논술고사 출제방향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 건국대 논술고사 예시문항은 한국i닷컴(www.hankooki.com)에 게재>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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