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굳히고 포스트시즌 진출 간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이 결국 붙박이 선발을 굳혔다. 강등의 불똥이 튄 쪽은 4선발로 활약해온 빅터 삼브라노. 8월이후 방어율 5점대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삼브라노가 와일드카드 경쟁동안 불펜으로 보직변경이 됐다.
윌리 랜돌프 감독은 7일 “톰 글래빈을 8일 애틀랜타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내보내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4연전선발은 크리스 벤슨-서재응-스티브 트락셀-페드로 마르티네스 순서로 짜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브라노의 불펜행으로 일말의 불안감마저 완전히 해소된 셈이다.
지난달 초 빅리그 복귀 이후 5승 무패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컨트롤 아티스트의 주가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스포츠웹진 CNNSI.com는 이날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와 좌완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가 사이영상을 다투고 있지만 요즘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바로 서재응”이라며 “서재응이 한번만 더 호투한다면 메츠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계속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는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 키플레이어로 서재응을 지목하고 있는 것이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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