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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09년 점포 99개 할인점업계 1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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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09년 점포 99개 할인점업계 1위 될 것”

입력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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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점포 99개, 매출 10조원을 달성해 할인점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은 6일 서울 강서점 오픈(8일)을 앞두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경영의 질과 사회공헌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홈플러스는 99년 창립 당시 2개 점포에 불과했으나 창립 6년만에 39개 점포, 매출 4조원대를 달성하면서 국내 2위 할인점 업체로 성장했다”며 “올해 강서ㆍ광양ㆍ안산점 등 3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고, 내년에는 16개 점포를 출점하는 등 2009년까지 총 점포수를 99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2005년 업계 1위에 오른다는 계획이었지만 신세계 이마트의 스피드 경영과 변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력으로 인해 현재 2위에 그치고 있다”며 “그러나 홈플러스의 신규 점포 출점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다”고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24시간 영업과 대형 할인점 신규 출점 제한 움직임과 관련, “국내 유통시장에서 할인점 비중은 17%에 불과한 반면 선진국의 경우 백화점, 할인점 등 현대화한 유통시장은 80%에 달한다”며 “재래시장 보호 명분도 중요하지만 종일 영업 금지와 출점 제한은 소비자 삶의 질을 낮추고 서민경제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이어 “전국 32개 점포에서 운영중인 문화센터를 지역사회 문화 커뮤니티로 키워가고, ‘문화장학금’도 만들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예비 예술가 양성에 해마다 2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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