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작아서….’ ‘섬세한 거지.’
한국투자증권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요소들을 뒤집어 해석한 기발한 광고(사진)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광고에서 ‘눈이 작다’는 한국인의 단점은 ‘섬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밥을 빨리 먹는다’는 단점은 ‘속도감이 있다’는 장점으로 바뀌었다. ‘불평이 많다’는 부정적 특징도 ‘아이디어가 많다’라는 긍정적 특징으로 재해석됐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최근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가 IT강국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부정적 특징들이 긍정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며 “한국인의 이 같은 특징들이 금융 분야에서 ‘세계 1등’ 달성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 요소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원증권과 옛 한투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한국증권은 최근 노사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영업력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박진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