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사적 제157호 원구단(圓丘壇)의 이름을 환구단(환丘壇)으로 변경예고했다.
이 곳은 고종이 1897년 10월 남별궁(南別宮)터에 황제 즉위를 알리는 고제(告祭)를 지내면서 쌓은 둥근 단이다. 문화재청은 "고종실록에 환구단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이중 환은 둥글 원, 두를 환 두 가지로 부르는데 1987년 10월 12일자 독립신문 등 한글 매체는 환구단이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학자, 이해 관게인, 자체단체 등의 의견을 받는다
박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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