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약대 6년제 시행에 반발, 전국 5만5,000여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집단휴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1.1%가 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8일 전국 시ㆍ도의사회장 회의를 열어 집단휴진 돌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의협이 국회 차원의 의약분업 재평가, 약사 불법진료 근절방안 마련, 소화제ㆍ해열제ㆍ진통제의 슈퍼 판매 허용 등 3가지 요구조건을 내걸며 향후 투쟁강도를 조절해나갈 것으로 알려져 당장 집단 휴진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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