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순수 국내 기술로 기업용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IBM, 오라클 등 외국계 대기업과 직접 경쟁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세계 두 번째로 TP-모니터 제품인 ‘티맥스’를 선보였으며, 웹서버 ‘웹투비’와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솔루션 ‘제우스’ 등 주요 미들웨어 제품들을 독자 기술로 개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연평균 140%의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2004년 국내 WAS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세계적 정보기술(IT)시장 조사기관인 IDC코리아의 2004년 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 플랫폼(ASSP)시장 조사결과에서도 제우스가 3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실력을 공인받고 있다.
올 들어서도 전자정부사업 핵심 사업으로 꼽힌 정보통신부 ‘범정부통합전산센터’, ‘전자정부 통신망 고도화사업’,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같은 굵직한 사업들을 수주한 데 이어, 미들웨어 발주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힌 신한조흥통합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티맥스소프트가 이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기술력을 최우선 하는 정책과 이공계 출신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우대하는 경영방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2003년 분당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고, 이 연구소에 있는 연구원만 전체 직원의 40%에 달할 정도로 인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에도 9~10월께 200여명의 신입과 경력 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신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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