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현 한국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의혹을 수사 중인 정대훈 특별검사팀은 5일 유전개발을 최초로 제안한 인물인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권씨에게 유전사업에 대해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한 근거와 코리아크루드오일(KCO) 주식을 철도청에게 넘기는 과정, 허문석씨와의 관계,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과의 접촉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특검팀은 “유전사업 추진과정에서 이뤄진 650만달러 대출과 관련한 자료분석은 이미 마쳤다”며 “당시 대출을 담당했던 우리은행 관계자들도 조만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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