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와 마포를 잇는 한강 다리인 마포대교가 11월 중 왕복 10차로로 새롭게 개통된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10월 중 마포대교 상류측 교량 공사를 완료하고 편도 5차로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교량이 추가 개통되면 현재 왕복 6차로인 마포대교는 왕복 10차로로 확장되고 구리, 일산 방면 진출램프가 개통돼 마포로 일대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마포대교는 당초 왕복 10차로로 계획된 교량으로 1996년 12월 착공, 2000년 7월 하류측 5차로 교량(현 마포대교)이 먼저 완공돼 그 동안 왕복 6차로로 운영돼왔다. 건설안전본부는 11월 중 하류측 교량 정비작업도 마치고 곧바로 왕복 10차로 교량으로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건설안전본부는 또 그동안 32톤 하중까지만 견딜 수 있어 2등교였던 마포대교의 성능이 이번 공사로 개선돼 43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1등교로 업그레이드된다고 밝혔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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