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상도동계 "오랜만입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상도동계 "오랜만입니다"

입력
2005.09.05 00:00
0 0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의 고희(古稀)연에서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김 전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참석, 옛 동지들과 과거 상도동계의 전성시절을 회상하며 최 전 장관의 건강회복을 기원했다. 최 전 장관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말은 못했지만 밝은 표정으로 하객들과 악수를 주고 받는 등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최 전 장관은 최근 TV를 보거나 얼굴 표정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가족 여행도 다녀왔다고 측근이던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전했다.

고희연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김덕룡ㆍ김무성ㆍ권철현ㆍ정의화ㆍ이재오ㆍ안경률 의원과 서석재ㆍ박종웅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축하화환을 보냈다. 한나라당 ‘빅3’중엔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는 참석했지만, 박근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담 준비 때문에 불참했다.

상도동계는 14대 대선에서 YS가 승리, 권력을 장악했으나 97년 초 YS의 오른팔 격인 최 전 장관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며 구심점을 잃은 뒤 15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 지지파로 쪼개지는 등 유명무실화했다.

권혁범 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