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힘찬병원·인천시·쌍용화재 저소득층 무료 인공관절수술/ "사랑의 仁術… 이젠 힘차게 걸으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힘찬병원·인천시·쌍용화재 저소득층 무료 인공관절수술/ "사랑의 仁術… 이젠 힘차게 걸으세요"

입력
2005.09.05 00:00
0 0

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체가 손을 잡고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무료 치료에 나선다.

관절염 전문병원인 인천 연수구 연수동 힘찬병원(원장 이수찬)은 9월부터 내년 8월말까지 1년간 지역 저소득층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해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병원은 빈곤층 가운데 매월 3명을 선정, 모두 36명에게 수술 혜택을 주기로 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 극심한 통증과 다리가 휘어지는 등 증상으로 걷기조차 힘든 환자들에게 손상된 연골을 세라믹 등으로 대체해 주는 것. 수술비용은 500만원 정도 소요된다.

이 병원 이수찬 원장은 “무릎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상당수가 영세민이나 빈곤층이라는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해오던 중 무료 수술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00년부터 매년 어버이날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무료 수술을 해왔으며, 1년에 두 차례 무의도 등 인천앞바다 섬을 찾아 무료 의료활동을 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엄격하게 선정, 병원측에 우선적으로 통보하기로 했다. 쌍용화재는 수술비를 지원한다. 이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다 육체적 고통까지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32)813-9200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