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서울시 신청사 설계 아이디어 공모결과 원양건축사 사무소 이종찬씨 등 7명을 당선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가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씩이 주어지고 우수작가 7명에게는 1,000만원씩이 주어진다.
신청사 작가 설계는 이들 7명중 한 명이 맡을 것이 유력하다. 시는 이달 실시할 신청사 턴키 입찰에서 이들 7명의 건축가와 계약한 시공사에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서울시의 신청사 수립계획은 1990년대부터 논의돼왔으나 위치와 높이 등에 대한 논란을 거듭한 끝에, 최근 시청 본관 옆 부속건물 부지에 22층 높이(90㎙)로 짓기로 하고 본관을 역사박물관 등을 활용하기로 잠정결론 내린 상태다. 서울시는 내년 3월께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 뒤 2007년께 완공할 예정이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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