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는 총 663만8,338명이라고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2년 마다 실시되는 해외동포 현황조사 결과 해외 각 나라의 시민권을 보유한 동포는 378만2,000여명이었고, 영주권자 170만8,000여명, 일반 체류자 90만8,000여명, 유학생 23만9,000여명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 동포가 살고 있는 175개국 중 조선족이 포함된 중국의 동포가 243만9,39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 일본, 구소련에서 분리된 독립국가연합, 캐나다, 호주 등의 순이었다. 1만명 이상의 동포가 살고 있는 곳은 17개국으로 조사됐다.
대륙 및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359만여명(54%)이었고, 미주지역 239만명(36%) 독립국가연합과 유럽 64만명 (9.7%) 아프리카 7,900명(0.12%) 중동 6,923명(0.1%)이었다.
2003년 조사 때보다 재외동포수가 증가한 나라는 중국(29만4,606명) 캐나다(2만8,049명) 호주(2만4,376명) 베트남(9,755명) 필리핀(8,900명) 영국(5,810명) 등이었으며 미국은 2년에 비해 7만명이 줄었다.
이영섭 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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