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산불피해 지역이 대규모 녹차단지로 탈바꿈한다.
함형구 고성군수는 2일 “산불이 난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녹차재배단지를 조성해 산림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이를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토성면 인흥리 일대 3곳에 3.4ha의 녹차밭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모두 7억5,000만원을 들여 10ha를 조성하는 등 앞으로 10년간 100ha의 녹차밭을 가꿀 예정이다.
고성군은 녹차를 이용한 상품개발과 함께 ‘고성차 그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체험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함 군수는 “설악~금강산 연계관광에 따른 문화체험과 신활력산업의 일환으로 녹차단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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