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브로커 전방위로비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1일 브로커 홍모(64ㆍ구속)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의혹를 사고 있는 부장검사 출신 K 변호사를 2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K 변호사가 개인적 이유로 출석을 미뤄오다 2일 나오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출석하는 대로 금품수수 경위와 배경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다음주 말까지 수사를 끝낸 뒤 MBC 전ㆍ현직 직원과 금융권 관계자 등 6~7명을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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