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고 있는 박찬호(32)가 재일동포 여성과 교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박찬호가 지난해 이 여성과 약혼했으며 올 12월에 결혼을 할 것이라는 한 스포츠신문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신문은 박찬호가 자신보다 서너 살 아래인 재일동포 부동산 재력가의 딸과 지난해 제주도에서 극비리에 약혼했으며 12월 한국과 일본에서 두 차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찬호의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은 “현재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긴 하지만 약혼식을 한 적도 없고 결혼 계획도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남녀 간의 일이고 미래의 일이라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박찬호가 만나는 이 여성은 미국 유학시절 텍사스에서 처음 만나 등판이 있는 날이면 야구장도 가끔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61은 “당사자들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결혼설이 터져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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