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영화제가 1일 서울 묘동 단성사에서 막을 올린다. 온라인 영화 축제 세네프(SeNef)의 오프라인 영화제인 서울영화제는 ‘상상’ ‘공감’ ‘변화’를 슬로건으로 8일까지 열린다.
24개국 175편의 상영작 중에는 시네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작품이 적지않다. 독일의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의 최신작 ‘거친 창공 너머’와 아시아 아르젠토의 ‘이유 있는 반항’, 피터 그리너웨이의 ‘털스 루퍼의 가방 3부’ 등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장 뤽 고다르와 장 피에르 고랭이 이끌었던 지가베르토프 그룹의 ‘동풍’ ‘만사형통’ ‘블라디미르와 로사’ 등 5편도 마니페스타 섹션에서 상영된다.
1912~30년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포르투갈에서 제작된 기록영화를 디지털로 재구성한 ‘세계의 거울, 영화:에피소드 1-3’(구스타프 도이치 감독)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 기간에 독일 베르너 네케스 감독 강연회와 사운드 심포지엄 등 여러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02)518-4332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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