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312-3(김명기 외 상명대 학생 7명)이 서울 잠실본동에 위치한 주택 지하실에서 첫번째 그룹전을 열고 있다.
화랑이나 미술관이 아닌 제3의 공간, 특히 소외된 장소를 문화공간으로 꾸미려는 이들은 “허름한 주택가에 벽화를 그리거나 쓰이지 않는 창고를 전시장으로 만들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예술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고장 난 물탱크와 난방시설, 과도한 습기 등으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회원 백민주씨의 지하실을 설치와 벽화, 조각 등의 작품 17점으로 재구성했다. 18일까지. 011-9180-7991.
조윤정기자 yj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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