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를 봉황대기 준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나승현이 2006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에서 1번으로 뽑혀 롯데유니폼을 입게 됐다.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실시된 2006년 신인선수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이어 지명에 나선 한화는 좌완투수 류현진(동산고)을 뽑았고, LG는 포수출신 투수 신창호(경동고)를 지명했다. 이밖에 SK는 인천고 투수 김성훈, 기아는 투수 손영민(청주기공), 두산은 투수 김용성(덕수정보고), 삼성은 투수 차우찬(군산상고)을 각각 1라운드에서 뽑았다.
대다수 구단이 투수를 지명한 가운데 지난해 챔프 현대는 유일하게 포수 강정호(광주일고)를 1순위로 뽑아 눈길을 끌었다. 9라운드까지 실시된 이날 지명에서 대상선수 700명중 66명만 진로가 확정됐다.
김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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