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G화재의 ‘거포’ 이경수(26)가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이경수는 31일 지난해 연봉 6,500만원에서 53.8%가 오른 1억원에 LG화재와 재계약했다. 이경수는 이로써 전날 1억원에 재계약하며 프로배구 억대 연봉 시대를 연 김세진(삼성화재)에 이어 두 번째 억대 연봉자가 됐다.
이경수는 정규리그 때 득점(521)과 후위공격(성공률 55.59%), 서브(세트당 0.27개) 등 공격 3개 부문을 석권하는 최고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LG화재측은 “팀이 원년리그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한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이경수 선수의 자존심을 살려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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