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제1회 안산 빛축제가 2일 개막된다.
`빛과 모터스포츠와의 만남'을 주제로 경기관광공사, 안산시관광진흥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0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1만3,000여평의 안산시 고잔동 호수공원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중국등’ ‘루미나리에’ ‘서양건축전’ 등 수십만개의 전등에서 발하는 빛을 테마로 한 기획전. ‘중국등’에서는 길이만 200㎙에 이르는 용의 승천 모습을 형상화한 동방자룡, 18㎙ 높이의 백옥팔각정, 전등을 이용해 중국 최대 명소인 천안문을 만든 작품 등이 눈길을 끈다. ‘루미나리에’는 중세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찬란한 축제의 거리를 40만개의 전등을 이용해 원형 그대로 재현한다. ‘서양건축전’은 에펠탑, 피사의 사탑, 타워 브리지 등 유럽의 대표적 건축물을 형형색색의 등을 이용해 재현한다.
기획전 외에 안산아줌마큰축제 맥주페스티벌 등의 주제전과 중국기예단과 변검 공연, 요리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행사도 열린다. 홈페이지 www.ansanvit.com 참조. 문의 (031)485-9100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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