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포 안에서 콜레스테롤이 어떻게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지에 대한 ‘산화콜레스테롤 결합단백질’(OSBP) 작용 메커니즘이 광주과학기술원 임영준(30) 박사에 의해 규명돼 네이처 최근호에 실렸다.
광주과학기술원 칼슘대사 시스템생물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임 박사는 OSBP의 3차 구조를 X-선으로 분석한 결과 이 단백질이 세포 안에서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는 콜레스테롤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회장 조행래)는 4~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05 국제 엔지니어링 컨설팅 연맹 정기총회'에 45명의 참가단을 파견한다. 파견단은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주제의 총회에 참석하고 2010년 총회의 서울 유치활동을 벌인다. 한국은 2010년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뉴질랜드 필리핀 호주 영국 등과 경쟁중이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최근 서울 독산동 재단 회의실에서 원자력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대학생 5명에게 각 150만원씩의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장학금'을 전달했다.
■ 과학기술부와 과학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이 흔(54) 교수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얼음 입자 속에 수소가 저장되는 현상을 규명, 수소에너지 시대를 앞당기는 전기를 마련했다.
■ 과학기술 투자재원 확충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 안이 검토된다.
3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국채발행에 대해 "필요하다면 (정부가)빚을 낼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채발행은 지난해말 오명 과기부 장관(부총리)이 제안해 매년 10조~20조원의 국채발행을 검토한 바 있으나 정부 내에서 국가채무 증가, 필요성 여부 등 논란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과기부는 그러나 노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에 따라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등을 상대로 수요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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