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문화연대는 31일 SBS TV의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 등장하는 ‘목포는 항구다’코너가 목포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해당 코너를 즉각 폐지하고 공개사과할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방송사에 전달했다.
문화연대는 성명서에서 “7월부터 전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목포는 항구다’ 코너는 ‘목포사람=건달’이라는 편견을 바탕으로, ‘목포는 건달의 고장’으로 표현하는 등 지역민의 정서와 상처를 전혀 배려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정지역 이미지를 실추, 지역민들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전국에 전파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박경우 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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