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건설·건자재주 상승세
오랜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유가 70달러’ 악재를 딛고 1,080선을 회복했다. 대부분 업종의 오름세 속에 비금속광물(4.90%)과 기계업종(3.06%)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종합대책의 악영향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현대ㆍ대우ㆍGS건설 등 대형주 주도로 건설업종(2.15%)까지 상승했다. 건설경기 기대감에 개별 재료가 겹친 쌍용양회, 동서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멘트ㆍ건자재주도 오름세였다. 호전된 내수 지표와 추석 기대감 등으로 동양백화점과 대구백화점이 8~9%대 급등하는 등 유통주도 크게 올랐다.
■ 코스닥지수/ 기관 매수로 500선복귀
코스닥시장이 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 약세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00선으로 복귀했다. 섬유ㆍ의류, 일반전기전자 등을 뺀 전 업종이 올랐으며 종이목재와 인터넷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포스데이타는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며 5.59% 올랐고, 코스닥 시가총액 최대 건설주인 쌍용건설도 4.13% 상승했다. 화인텍 태웅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3~4%대 강세를 보였고, 청호컴넷과 한틀시스템은 한국은행의 고액권 발행 재추진 소식에 각각 상한가와 10% 급등했다. 최근 급락한 바이오 테마주 중에는 산성피앤씨가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급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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