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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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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경기지표 호조에 반등

‘국제유가 70달러’ 쇼크로 급락했던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세력약화와 전략비축유 방출설 등으로 국제유가가 내렸고, 7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에서 경기 회복세가 다시 확인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연기금과 외국인은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보험 철강 건설 증권주 등이 2% 전후로 특히 두드러졌다. LG필립스LCD는 KOSPI200 지수 편입비중 상향조정을 호재로 1.08% 상승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고유가에 따른 중동시장 수주호조가 예상돼 10.65% 급등했다.

■ 코스닥지수/ 대북송전·수산주 강세

코스닥지수도 닷새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500선에 근접했다. 국제유가의 하락 반전으로 미국증시는 반등했고 그 결과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지만, 홈쇼핑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6자회담 연기 소식으로 전날 급락했던 대북송전 테마주들은 회담이 2주 뒤 개최된다는 소식에 다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와이브로 관련주도 전날 개최된 삼성전자의 4세대 이동통신 포럼의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또 철새 이동시기를 맞아 세계보건기구가 조류독감의 위험성을 경고하자 오랜만에 수산주도 동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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