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가정용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진출하는 파워콤 박종응(55) 사장은 30일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50만, 내년 중 100만 가입자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100만 가입자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7.5%의 시장점유율로, KT와 하나로텔레콤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박 사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최대 초당 100메가비트(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엑스피드 광랜’을, 단독주택에는 10Mbps급의 ‘엑스피드 프라임’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100Mbps급의 광대역인터넷 서비스는 최근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기존 ‘ADSL’과 ‘VDSL’을 대체하고 있으며 KT와 하나로통신도 각각 ‘엔토피아’와 ‘하나포스 광랜’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파워콤 엑스피드 서비스의 요금은 광랜 상품이 2만8,000원, 프라임이 2만5,000원으로 기존 경쟁사 요금보다 최대 25% 저렴하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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