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하절기에 한해 노타이 편의복 차림이었던 공무원 복장이 부처별로 자율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총리는 29일 총리실 확대 간부회의에서 “편의복으로 근무하자는 여론이 높게 나오면 획일적으로 근무복을 지정하지 말고 부처별로, 또 부처내 부서별로 자율적으로근무 복장을 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공무원 복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행자부와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 관계자는“최근 공무원 대상여론조사 결과 계속 편의복으로 근무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89.6% 정도나왔다”며 “업무 효율성이나 유연한 근무 분위기, 창의적 사고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게 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추석 선물 주고 받기도 권장했다. 이총리는“추석이 다가오는데 내수경기가 어렵고, 소외계층도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있다”며 “미풍양속을 살려 농산물과 수산물, 공산품 등 작은 선물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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