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태희(24)씨가 29일 서울대 생활과학대 대강의실에서 열린 200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의류학과 학사 졸업장을 받았다.
99년 입학한 후 6년만이자 2001년 영화 ‘선물’로 데뷔한 이후 4년만의 졸업이다. 김씨는 마지막 한 학기 과정을 남겨둔 올해 초에는 아예 연예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학업에만 정진해왔다.
학위 수여식에 앞서 서울대 학보인 ‘대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씨는 “3학년 때 패션쇼 준비로 밤샘작업을 하던 때와 서울대 여자 스키부 주장을 맡아 겨울 내내 합숙훈련을 하던 때가 학창시절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미 ‘러브스토리인 하버드’의 대만, 홍콩 프로모션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김씨는 조만간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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