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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바통' 이어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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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바통' 이어 던진다

입력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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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3차례 동시 출격에 나섰던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서재응(뉴욕 메츠),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 투수 3인방이 30일부터 3일간 릴레이 등판을 펼친다.

포문은 김병현이 연다. 4일 휴식, 5일째 등판스케줄을 유지하고 있는 김병현은 30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이날 메이저리그 신고식을 치르는 신참 맷 캐인과 맞대결을 벌인다. 3승 10패 방어율 5.12를 기록 중인 김병현은 4승 가는 길이 쉬워졌다. 천적인 마이클 터커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깜짝 트레이드 됐기 때문.

터커는 4월 18일 쿠어스필드에서 김병현에게 만루홈런의 치욕을 안겼고 8월 4일에는 SBC 파크에서 결정적인 3루타를 때려내며 결국 김병현의 승리를 앗아갔다. 김병현은 당시 7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가장 불편한 타자가 사라져 4번째 도전 만에 4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은 바통을 이어 받아 31일 오전 8시 10분 홈구장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7승 및 6연승에 도전한다. 이어 박찬호는 9월 1일 오전 4시 35분 펫코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 코리안 릴레이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재응과 박찬호는 각각 스티브 트랙슬, 애덤 이튼의 합류로 팀이 6선발 체제를 운영하게 되면서 등판 간격이 하루씩 미뤄졌다.

8월 빅리그 재입성 후 4연승 및 방어율 0.89의 경이적인 행진을 벌이고 있는 서재응은 현재 시즌 6승 1패 방어율 1.30을 기록하고 있으며 로빈슨 테헤다를 상대로 파죽의 6연승에 도전한다. 불펜행 설에 휩싸였다가 25일 휴스턴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의 호투로 일단 위기에서 탈출한 박찬호는 이번에 안정된 투구를 펼쳐야만 선발진 잔류를 보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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