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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한국서도 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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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한국서도 싸우고 싶다"

입력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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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팬들을 위해 이기고 싶다.”

28일 세기의 격투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프라이드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미르코 크로캅(31)을 꺾고 정상을 지킨 브라질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29)는 29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도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가본 적은 없으나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며 “한국에서 프라이드대회가 열리면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효도르는 왼쪽 눈이 시커멓게 부어있고 오른쪽 머리가 찢어져 밴드를 붙이는 등 전날 격전으로 인한 상흔이 얼굴 곳곳에 남아있었다. 효도르는 “크로캅이 재능있는 선수라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이겨서 좋다”며 “경기 초반 왼쪽 눈두덩 부분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링 위에서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무표정한 효도르는 “평소에는 편한 표정을 짓는다”며 “경기장에서는 집중을 하다 보니 표정이 굳어진다”고 말했다. 오른손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그는 “크로캅과의 경기 때문에 수술을 연기했는데 조만간 수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DSE(프라이드 주최사) 사장은 “한국에 진출을 생각을 가지고 있다. 빠르면 내년 2월 경기를 개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라이드는 이날 폭스 스포츠 TV와 미국 내 중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도쿄=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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