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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수시 2학기 가이드/ 이색 특별전형 8만38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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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수시 2학기 가이드/ 이색 특별전형 8만380명 선발

입력
200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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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에서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특별 전형에 눈을 돌려도 괜찮을 듯 싶다. 입시전문가들은 “다채로운 이력과 남다른 개성을 지닌 수험생이라면 활짝 열린 특별전형의 기회를 십분 활용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강조하고있다.

수시 2학기 특별전형 인원은 173개대 10만1,672명으로, 2006학년도 전체 대입 정원의 26.1%에 달한다. 특히 대학들마다 ‘독자 기준’에 따라 27개 분야에 걸쳐 8만380명을 특별 전형 방식으로 선발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준만 충족시킨다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대학 독자 전형 가운데 모집 인원이 가장 많은 부분은 단연 학교장 및 교사 추천이다. 81개 대학에서 고교장 및 교사 추천을 통해 2만3,719명을 뽑는다. 47개 대학은 교과성적만으로 1만7,072명을 모집한다. 건국대 등 67개대는 국가유공자 자손 867명을, 7개대는 농어민후계자 146명을 각각 선발한다. 47개대는 만학자 및 주부에게 입학의 문을 열어놓았다.

고려대 등 37개 대학은 사회봉사자를 1,553명 모집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선발인원도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단국대 등 60개 대학 1,902명에 이른다. 서강대 가톨릭대 등 13개 대학의 경우 가톨릭 지도자 추천 등으로 225명의 ‘예비종교인’을 선발한다. 학생회 임원이나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뽑는 곳이 19개대(1,223명), 공무원 자녀를 우대하는 곳은 17개대(628명)이다. 대안학교 출신자, 검정고시 출신자, 수학·과학 우수자 등에게도 수시2학기 대학문은 활짝 열려 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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