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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수역 조업 어선 3척 나포됐다 모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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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수역 조업 어선 3척 나포됐다 모두 풀려나

입력
200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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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2~4시께 북한 함경남도 성진 동쪽 58마일(약 93㎞) 해상의 북한 군사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신영호(29톤급) 광영호(23톤급) 동영호(22톤급) 등 오징어 채낚기 어선 3척이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다. 북한은 별다른 혐의가 없자 어선 3척을 이날 오전 11시30분 모두 석방했으며, 어선들은 공해를 거쳐 이날 밤 속초항으로 귀항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영호와 광영호는 26일 오후 5시께 강원 고성군 거진항에서, 동영호는 23일 오후3시께 울릉도 저동에서 각각 출항해 러시아 부근 공해상인 대화퇴 수역에서 조업하다 코스를 잘못 잡아 북한 수역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속초=곽영승 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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