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골목길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골목길 사진 작가’ 김기찬씨가 27일 오후9시30분 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서울 출생인 고인은 동양방송 영상제작부장과 KBS 영상제작국 제작1부장 등을 지냈으며 1988년부터 골목 풍경을 주제로 전시회를 여러 번 열었다. 2002년 이명동 사진상과 2004년 동강 사진상 등을 수상했으며, ‘골목 안 풍경 30년’ 등 11권의 사진집을 냈다.
유족은 부인 최지인씨와 난이, 기나씨 등 2녀.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779_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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