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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제, 1타차 막판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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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제, 1타차 막판 역전 우승

입력
2005.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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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금왕 장익제(하이트맥주)가 3개월만에 출전한 국내 무대에서 극적인 막판 역전 우승을 일궜다.

장익제는 28일 경기 가평의 가평베네스트골파장(파72,6966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골프(총상금 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익제는 지난 5월 일본프로골프 미쓰비씨다이아몬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개인 통산 3승째. 장익제는 이 대회 우승으로 1억원의 상금을 챙겨 총상금 1억1,248만원으로 상금 랭킹 선두를 지킨 최상호를 3,000여만원 차이로 추격했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 210타로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에 올라 최종일 추격전을 펼치던 장익제는 17, 18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쇼를 펼쳐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벌이던 박노석(대화제약)은 18번홀에서 2㎙짜리 퍼트를 놓쳐 연장으로 갈수 있는 기회를 날리며 아쉽게 1타차 준우승에 그쳤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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