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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음~ 뭔맛이 이래"/ 고급품에 싸구려 '술타기'…보졸레 생산업체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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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음~ 뭔맛이 이래"/ 고급품에 싸구려 '술타기'…보졸레 생산업체 망신살

입력
200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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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와인 생산 업체인 조르주 뒤뵈프가 값비싼 프리미엄급 보졸레 와인에 저급 와인을 섞어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검찰은 불법 와인 혼합과 관련된 프리미엄급 보졸레 와인이 30만 병에 이르며, 이 업체의 경영진이 불법 혼합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같은 불법 행위는 와인 품질 보증을 위한 원산지통제명칭(AOC) 시스템에 대한 정례 검사를 하던 중 적발됐다.

업체 사장인 뒤뵈프는 “잘못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현재 사직한 간부 한 사람의 잘못이며, 그 간부가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서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뒤뵈프 사장은 또 “잘못된 와인은 조르주 뒤뵈프가 생산하는 와인의 5%에 불과하며, 문제의 와인들은 즉시 수거됐다”고 밝혔다.

조르주 뒤뵈프사는 프랑스 보졸레 와인 수출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와인업체로 프랑스가 국제적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햇 와인 ‘보졸레누보’도 상당량 생산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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