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엔진' 박지성 28일밤 12시 첫골?

“이제는 정규리그 첫 골을 쏘아 올려야 할 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28일 밤12시(한국시각)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열리는 2005~06 프리미어리그 시즌 3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출격, 득점포 가동에 나선다.

박지성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와 함께 스리톱 공격진을 형성하거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선발로 나서면 교체 멤버로 투입될 수도 있다. 맨체스터는 에버튼 및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시즌 3연승을 노린다.

맨체스터가 상대할 뉴캐슬은 1881년 창단, 리그 우승을 4차례 거머쥔 전통의 강호지만 올시즌 초반 1무2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특유의 에너지를 앞세워 맨체스터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박지성은 이제는 업그레이드된 세밀한 문전 패스와 골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프랑스 리그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한 뒤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안정환(29ㆍFC메스)은 28일 새벽 3시 낭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박진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