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립식펀드 순유입액 가운데 80% 이상이 주식형으로 몰렸다. 또 올들어 적립식펀드 가운데 주식형은 10∼20%대의 고수익을 올린 반면, 채권형의 수익률은 1% 안팎에 그쳤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적립식펀드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7조2,315억원 가운데 주식형은 4조4,245억원으로 전체의 61.2%나 됐다. 특히 올 1~7월 적립식펀드 순유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8,000억원)의 4배인 3조2,000억원으로 이 중 80% 이상인 2조6,000억원이 주식형에 몰렸다. 운용성과는 주식편입 비율 60% 이상인 주식형이 10∼20%대의 고수익을 올렸으나,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채권형은 채권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수익률이 1% 내외에 머물렀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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