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급 성과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 중 최고연봉은 김명곤 국립중앙극장장(2급 상당)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5일 2005년 성과급적 연봉제 운영실태 조사 결과 김 극장장의 연봉이 고정급적 연봉제 적용대상인 장관급 연봉 8,539만2,000원보다 3,370만원이 많은 1억1,909만2,000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김 극장장의 연봉은 전체 공무원 가운데 대통령(1억5,621만9,000원)과 국무총리(1억2,131만2,000원)에 이어 3번째로 많다.
또 성과급적 연봉제 적용 대상인 계약직 공무원 가운데 16명이 정무직 차관급 공무원의 8,000만5,000원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2명은 국립중앙극장장과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책임운영기관장이고 4명은 국립국어연구원장 등 개방형 직위에 채용된 민간 전문인력 출신이다.
국장급(3급) 이상 직위에 임용돼 있는 일반계약직 공무원(1~3호)의 평균연봉도 7,214만2,000원으로 일반직 실ㆍ국장급(1~3급)의 평균연봉 6,602만1,000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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