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지수 널뛰기…소폭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14포인트 넘게 급락했다가 상승 마감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오전 중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진 데다 외국인이 8일 연속 ‘팔자’ 공세에 나서면서 1,080포인트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도세가 줄고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대표적 경기방어주인 KT&G와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2%, 1%대 상승했다. 외환은행은 매각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8% 이상 급등했고 오리온은 스포츠토토 발매 연장이 호재로 작용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 코스닥지수/ 외국인 매도로 반등 실패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반등에 실패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유통 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출판ㆍ매체복제 통신서비스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동서가 5% 이상 오르고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각각 4.03%, 2.50% 내렸다. 감자와 주식교환으로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변신한 팬텀은 거래 재개 후 시초가가 평가가격(2만5,300원)보다 높은 2만9,600원으로 결정됐고 장중 3만2,95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5.24% 내린 2만8,0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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