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23일 요르단 강 서안 일부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에 대한 철수를 완료했다.
이스라엘 군과 경찰은 이날 팔레스타인 마을들에 의해 고립돼 철수대상지로 확정됐던 요르단강 서안지역 정착촌 사누르와 호메시에서 주민 소개 작전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가자지구 정착촌 21곳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떠난 서안의 가님과 카딤 마을을 포함 철수 대상으로 결정된 총 25개 정착촌의 주민 철수가 완료됐다.
이스라엘 당국이 당초 9월 초까지 3주 일정으로 잡았던 주민 소개 작전이 1주일 만에 끝남에 따라 건물철거 등 사후정리 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건물 철거를 끝내는 대로 정착민 보호를 위해 배치했던 군 병력도 철수시킨 뒤 해당 정착촌의 관할권을 팔레스타인 측에 넘길 예정이다.
예루살렘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