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여성 공무원 비율이 4분의1을 넘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말 현재 지자체의 여성공무원은 전년 대비 4,935명(8.3%)이 늘어난 6만4,683명으로 전체 지방공무원 25만6,424명의 25.1%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부처의 여성공무원 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20.1%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지방정부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5.9%로 여성관리직 임용확대 5개년 계획 목표치인 7.8%에 크게 못 미칠 뿐 아니라 중앙부처의 여성 관리자 비율인 7.4%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읍ㆍ면ㆍ동장의 경우 여성이 전체 3,575명 중 90명으로 2.5%, 통장 이장은 9만1,605명 중 3만2,352명으로 35.3%를 각각 차지했다. 지방의회 여성의원 비율은 광역의원의 경우 전체 682명 중 63명으로 9.2%, 기초의원은 3,485명 가운데 77명으로 2.2%에 그쳤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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